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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4-23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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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최고 보양 수산물은 전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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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파랑새
 조회 : 1,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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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해안지역 특산물로 만든 밑반찬과 조화를 이루고 있는 참전복 상차림
여름철 최고의 보양 수산물을 꼽으라면 두말할 나위없이 전복과 장어다. 임상적으로 이미 힘의 원천이라고 검증된 수산물이기에 그렇다.
이 가운데 전복은 간기능 회복과 신장을 보하며 피로회복, 시력증진에 효과를 보인다는게 한의사들의 공통된 시각이다. 폐결핵, 정력에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중국 진시황의 자양 강장제로 전해 내려오고 있다.
전복의 영양과 효능은 숱하게 회자되고 있어 나열하기 끝이 없을 정도다. 전복의 성분은 100g 기준으로 열량 100cal, 수분73.4g, 고단백질 23.4g, 조지방 0.4g, 탄수화물 0.8g, 회분 2.0g, 비타민 A, B1, B2, C, 나이아신 등을 함유하고 있다.
영양덩어리라 불리는 전복은 여름철 보양식으로 뜨고 있다. ‘참전복’은 한류와 난류가 일년 내내 교차하는 청정해역 남해안에서 생산되고 있다.
이 곳 참전복은 오염되지 않은 플랑크톤, 영양염류, 각종 무기질과 미네랄이 풍부한 해초를 먹고 자라 맛과 영양면에서 으뜸이다. 그래서 ‘감포참전복’은 양식산과는 달리 생김새가 각종 해초와 따개비들이 붙어 시커멓고 육질은 좀더 쫄깃쫄깃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양식산은 등이 다소 푸르다.
이 때문에 요리도 다양하다. 가장 기본적인 참전복회의 쫄깃함은 최고의 식감으로 단연 돋보인다. 전복 내장을 살짝 넣어 끓인 전복죽은 죽 중에서도 군계일학이다. 최근에는 복날을 전후 참전복삼계탕이 유명세를 타고 있다. 이 한 그릇이면 여름철 보양은 끝이란다.
▲ 참전복회와 참전복을 손질하는 모습
이 밖에 부드러움의 대명사 참전복찜과 고소하기 그지없고 어린애들이 다시 찾는 참전복구이와 참전복튀김도 훌륭한 건강식이다. 금방 만들어 더욱 입맛을 돋우는 참전복돌솥밥과 참전복으로만 만든 참전복불고기도 인기를 끌고 있다. 버릴 게 없는 게 전복이기도 하다. 전복 내장으로 만든 젓갈 게우젓이 그것이다.
한 가지 더 참전복 맛을 보태는 반찬거리도 챙겨봄 직하다. 청정바다에서 따 온 미역줄기와 서실(홍색해초류의 일종)무침의 감칠 맛도 대단하다. ‘참전복’ 크기는 8cm 정도이고 요즈음 kg에 11만원안팎. 여름철 최고 보양 수산물은 참전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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